1) 패키지
뭐 어디든 게시판을 보면 디아블로3 한정판에 대한 말이 끊이질 않았다. 그 중 가장 눈에 띄었던 말은 "블리자드 코리아나 손오공이 그 정도의 소비가 발생할 것이라 예측 못했을 것이다" 란 말이 있다.
난 개인적으로 이 부분엔 전혀 동의가 되지 않는다.
대한민국 게임 시장은 의외로 웃기는 시장이다. 한정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면 그 한정판 소프트웨어가 털리는데 5분, 10분도 채 걸리지 않으며 예판넷에 올라온 쇼핑몰들의 아이콘에 Sold Out이 달리기가 바쁠 정도이다. 현재까지 내가 구매를 경험해본 한정판들은 한 개도 빠짐없이 그랬다. 심지어 듣보잡 게임이라도 마찬가지였다.(듀크 뉴켐 포레버 같은건 나중엔 한정판이 남았다.)
물론 이 현상은 일단 배분된 수량이 적기 때문인 부분도 있긴 하지만 그만큼 한정판의 수요가 우리 나라에선 적어도 무시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이러한 환경을 나름 큰 유통사 중 하나인 손오공이 예측을 못했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블리자드 코리아야 경험도 적고 무엇보다 패키지 판매는 사실상 블리자드 코리아 출범 이후 스타크래프트2가 처음이었는데 스타크래프트2는 DL판매로 스타트를 했다가 유저들의 항의로 인해 패키지 판매를 추가한 케이스라 이것도 사실 제대로 된 패키지 판매 런칭 경험이라고 보긴 어렵다. 따라서 블리자드 코리아가 예측을 못했다는 것은 사실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본다.
하지만 그래도 많은 판매 경험을 해본 손오공이 예측을 못했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물론 한정판의 패키지 런칭이야 처음 해본 것이겠지만 적어도 다른 게임들의 한정판 수요 경험을 한 번이라도 봤다면 디아블로3의 한정 소장판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의 수요 예측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역시 가장 문제점은 1인 2개 판매가 가장 큰 문제였다. 수량은 지극히 적은 상태에서 1인 2개 판매는 대놓고 "되팔이 해주세요"라고 흥보하는 꼴 밖에 되질 않는다. 그런 상태에서 페이스북에 왕십리 행사 참여자 모두 한정 소장판을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라는 드립은 논란 부스트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심지어 되팔이를 노리지 않을 일반 소비자 까지도 기왕이면 2개 사서 1개를 지인에게 팔거나 하는 등의 생각을 하게 만들 정도라면 이미 할 말을 다 한 것이다. 이렇게 1인 2개 판매를 함으로서 높은 수요에 적은 공급이 몰려 작금의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2) 난이도 = 컨텐츠
루리웹에서 디아3가 컨텐츠 부족이라고 까는 사람들은 대부분 노멀까지 클리어 해본 사람들이다. 그리고 컨텐츠가 부족하다고 까며 반대론자들은 지옥이나 불지옥까지는 해봐야 한다고 한다. 이 말은 난이도를 컨텐츠로 인정하겠다는 말이다.
그러나 분명하게도 난이도는 컨텐츠가 될 순 없다. 그렇게 치자면 최고의 컨텐츠 게임은 몬스터 헌터가 아닐까.
난이도는 어디까지나 한 번 플레이 했던 컨텐츠를 변형해서 한 번 더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지 그것이 컨텐츠 그 자체가 될 수는 없다. 내가 아직 디아블로3를 못 사서 컨텐츠 부족에 대해 깔 순 없는 입장이나, 난이도는 컨텐츠로 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잡설로, 그들이 주장하는 것도 좀 웃기긴 하다. 노멀까지 깨고 디아블로3가 재미없다고 까면 적어도 불지옥까지는 해봐야 안다고 하는데 그 말 그대로 적용하면 노멀까지 깨놓고 게임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적어도 불지옥까지는 깨봐야 재밌다고 할 자격이 있는 것이다.
아무튼, 난이도는 컨텐츠로는 이콜 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업계에 난이도는 컨텐츠로 귀결된다라는 이론이 팽배하게 된다면 아마 대부분의 게임들이 몬스터 헌터같은 짓을 하게 될 것이 아마도 자명하다. 적어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게 맞다고 본다.
디아블로3의 컨텐츠 양이 적다 많다에 대해 논할 생각은 별로 없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난이도 = 컨텐츠라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란 얘기이다. 컨텐츠의 소모 속도는 유저에 따라 다 다르기 때문에 노멀 깨는데 20시간 걸릴수도 있고 4시간 걸릴 수도 있고 이건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러나 4시간만에 깨고 컨텐츠 부족하다는 사람에 대해 난이도도 컨텐츠라고 주장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 더욱이 4시간만에 깨버린 사람한테는 컨텐츠가 부족한 것이다. 그럼 그건 그 사람한테 더 이상 끝이고 그 사람은 컨텐츠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반대로 20시간만에 깬 사람은 컨텐츠가 많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걸 가지고 왜 컨텐츠가 적다고 생각하냐? 많다고 생각하냐? 이런 식으로 상호간에 싸우는 것도 많이 웃기다.
뭐 그러나..게이머들이 난이도도 컨텐츠라고 인정하는 순간 그 부메랑은 게이머 자신에게 돌아오게 될 것이다. 똑같은 몬스터에 패턴만 추가하고 색상만 바꾸고 체력, 공격력 늘려놓고 이걸 컨텐츠라고 들고와서 거기다 만약 DLC로까지 판매하게 된다면 무슨 표정을 짓게 될까. 그리고 그런 난이도 장난 게임은 이미 예전에 한 번 보지 않았는가.
- 2012/05/18 12:37
- kasumielf.egloos.com/5660042
- 덧글수 : 5
- 2012/05/14 10:04
- kasumielf.egloos.com/5658933
- 덧글수 : 1
http://bbs1.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1338/read?articleId=4991847&objCate1=37&bbsId=G001&itemId=1289&pageIndex=1#commentFrame
진짜 한심 그 자체다
저딴 논리대로라면 닌텐도 게임 앞에선 다 버로우 타야할텐데? 앵그리버드 앞에선 다 걍 짜져야하는거 아님?
그리고 그 논리 대로 해볼까. 어디 디아3가지고 감히 젤다랑 마리오 앞에서 명함을 내밀지? 미쳤나?
작작좀 하자 등신새끼들아.
에초에 던파가지고 디아랑 비교한것도 아니고 마치 "던파 때 반응 처럼 뜨겁다"란 논조로 시작된 리플이 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디아3와 던파를 비교하는 리플이 되지? 뇌내 망상도 정도가 있는 법이다.
게임 자체도 아니고 유저 반응가지고 비교하는데 시발 마치 무슨 고귀하신 디아님께 감히 던파따위 저열한 게임이 이름을 들이대시나? 이거냐? 가장 오픈된 사고를 가져야 할 게임 플레이어새끼들이 저따위로 편협하고 닫힌 사고를 가지고 있으니 블쟈겜은 복돌하면 안되고 딴게임은 재밌는지 재미 없는지 모르니까 복돌한단 소리가 나오겠지?
진짜 한심 그 자체다
저딴 논리대로라면 닌텐도 게임 앞에선 다 버로우 타야할텐데? 앵그리버드 앞에선 다 걍 짜져야하는거 아님?
그리고 그 논리 대로 해볼까. 어디 디아3가지고 감히 젤다랑 마리오 앞에서 명함을 내밀지? 미쳤나?
작작좀 하자 등신새끼들아.
에초에 던파가지고 디아랑 비교한것도 아니고 마치 "던파 때 반응 처럼 뜨겁다"란 논조로 시작된 리플이 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디아3와 던파를 비교하는 리플이 되지? 뇌내 망상도 정도가 있는 법이다.
게임 자체도 아니고 유저 반응가지고 비교하는데 시발 마치 무슨 고귀하신 디아님께 감히 던파따위 저열한 게임이 이름을 들이대시나? 이거냐? 가장 오픈된 사고를 가져야 할 게임 플레이어새끼들이 저따위로 편협하고 닫힌 사고를 가지고 있으니 블쟈겜은 복돌하면 안되고 딴게임은 재밌는지 재미 없는지 모르니까 복돌한단 소리가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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