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시발 좆같은 인생이여

원래 난 관대한 성격이라서 왠만해선

화내는 일은 별로 없고 인생무상이니 뭐니 하는

공허한 소리도 거의 안하고 밤샘해서 졸릴때 빼고는

힘빠지는 소리 하는 일이 거의 없다. 근데


최근 날 아주 무기력하게 만든 사건이 터져서 지금 게임도

제대로 안되고 공부도 제대로 안되고 시험도 제대로 안되고

되는게 없다


왠만해선 난 자살이란 얘기는 입밖에도 안꺼내는데

진짜 뒈지고 싶다는 말이 나왔다



이번에 싸이라는놈 때문에

방위산업체가 제대로 뒤집어졌다

덕분에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은 쥐좆도 없는

연애인이라는 클래스의 개십샹숑새끼들이 방위산업체에

근무중인게 다 뽀록났다.


덕분에 내년부터 IT업계의 병역 특례의 보충역 편입은 없어지며

차후 현역도 없애기로 결정이 났다.


근데 문제는 엊그제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는데

게임 업계는 1년 뒤 보충역만 없애는게 아니라 현역까지 없앤다는 말을 들었다.
(기사화는 아직 안된듯 싶다)


......할 말 없다.


내 인생에 무기력해진다는걸 느껴본적이 없었는데 이 순간 제대로 느꼈다.

여름부터 시작해서 게임 하나 만들거를 포트폴리오로 짤 계획을 하고 있었다.

이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학년에서 게임 프로그래밍을 좆나 파서 최소한 50%라도

구현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들자고 목표를 잡았다. 아니 최소한 프로그래밍으로

게임화는 못시키더라도 계획서로 문서화라도 시키자 라는 포부를 꿈었다.


그걸 바탕으로 게임업체의 병역특례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아니 최소한 병역 특례는 못해도

내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행위 자체의 경험을 쌓을 생각도 있었다. 그것도 최소한으로

병역 특례라는 목표 하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겠다는 행위의 가치까지 내려서 생각해봤다.


그리고 사실 2년이라는 시간이 존나 아까웠다. 2년이면 게임업체에서 게임을 두개나 만들 수 있다.

2년은 절대로 짧은 시간이 아니다. 인간의 인생이 최소 60년이라 하더라도 2년 아니 1년 아니

하루하루는 가치 있는 시간이다.


근데 목표가 사라졌다.

사냥감을 쫓던 사냥개는 사냥감이 사라져버리면 그 자리에서 앉아서 주인을 기다린다.

난 남들이 정해준 목표같은건 목표가 상실해도 별 감흥이 없었다. 내가 정한게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계획은 다르다. 내 의지로 내 생각으로 내 노력으로 저 소식을 듣기 전 까지도

시스템이나 세계관에 대해 생각하면서 나름대로 나만의 게임을 글로 표현하기 위한 준비를

1년 이상은 하고 있었다.


물론 병역 특례를 가지 않는다고 해서 저걸 못하는건 아냐. 군대 갔다와서도 할 수 있고

안가도 할 수 있는거다. 하지만 난 저 목표의 기준을 우선 병역특례라는 하나의 기둥을 놓고

그 기둥을 바탕으로 계획을 짰다. 근데 그 기둥이 빠진거야.


그래서 집이 무너져 내린거지.

다른 기둥은 세워두지 않았어. 왜냐면 저 기둥을 바탕으로 했다가 저 기둥이

안되는 기둥이라도 상관 없었고 된다면 좋은 기둥이었고 안된다면 2년동안

다른 기둥을 준비하면 되는거니까.


썩은 기둥이어도 상관 없고 낡은 기둥이라도 괜찮다.

그건 다시 차근 차근 생각해보고 다른 기둥을 준비하던지

그 기둥을 보수하거나 하면 되는거야. 한마디로 낡거나 썩은 걸 알아챘을 때

그걸 수리할 수 있는 대책을 생각 할 수 있는거지. 집이 무너지기 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근데 그 기둥이 어느 날 갑자기 빠져버리면 어떨것 같냐

그 상황에서 대책따윈 없어. 기둥이 없으면 집은 무너지거든.

썩거나 낡은 기둥은 최소한 완전히 제 구실을 하지 못할 때 까진 기둥의 구실을 할 수 있어.

하지만 갑자기 사라져버려 존재하지 않게 된 기둥은 구실을 할 수 없지.


난 그 때의 상실감을 느꼈다.

그 상실감을 느꼈을 때 무력함이라는게 찾아왔고 이건 정말 대책이 안선다.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자부하는데도 대책이 안선다. 겉으로는 평상시처럼

생활하는게 가능해도 속이 안된다. 만들려던 포트폴리오도 생각하는걸 손 놔버렸고

게임도 할 때 마다 계속 지고 답이 안나온다.


만사가 평상시에 비해 열배 이상 귀찮고 하기가 싫어진다.


by 로리콘카스미 | 2007/06/21 00:30 | --개소리 | 트랙백(1)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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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Coldy Coldy .. at 2007/06/21 23:42

제목 : 우리 완전히 새됐어
아 시발 좆같은 인생이여그러니까 세상은 정의로운게 좋긴 하다. 투명한게 좋다.그런데 나에 관해서 만큼은 더러운 세상물도 맛나게 느껴질 때가 있다.방위산업체 거품이 좋은 예다.사실 방위산업체에서 건설적으로 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한명도 못봤다.나라 입장에서 뭔가 잘못 굴러간다는게 확실히 보였다.그래도 나는 나름 괜찮았다. 그 거품이 끼어있는 동안 나도 단물좀 빨면 되니까.헌데 싸이 덕분에 가사 맞다나 새됐다.음. 사실 싸이가 이 사태......more

Commented by coldnight at 2007/06/21 23:42
새됐네?!
Commented by 매냐 at 2007/06/22 02:26
싸이:내가 찾은 지뢰가 몇개인데!
Commented by 로리콘카스미 at 2007/06/22 09: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청파동소년 at 2007/06/22 18:15
아이고
Commented by 제주도 at 2007/08/10 12:21
씨발년아 좆까ㅋㅋ씨발뇬아 니엠 좆이나 빨아먹어김지은돼지같은년ㅉㅉ 왜사냐??
Commented by 인천에살고싶은놈 at 2007/08/10 12:23
씨발뇬아 좆을빨아먹어 인천하수구에 가쳐있어 돼지같은년아 졸라 인생그러게사는게아냐 초뒹년아 개색히가 졸라깝쳐 오호종병신색히 왜사냐?? 흐접년아
Commented by 인천에살고싶은놈 at 2007/08/10 12:27
오호종씨발년아 지고향은 인천인데 수원이래ㅋㅋ병신색히 지고향도모르는색히가
졸라 깝쳐대 초뒹색히ㅋㅋ 개색햐 인생그렇게 살지마라 왜사냐??
Commented by 로리콘카스미 at 2007/08/10 20:20
뭐야 이 병신은 ㅋㅋㅋㅋㅋ
Commented by 로고라이터 at 2007/08/17 12:38
어떻게 들어온거지;;;ㅋㅋㅋ
Commented by at 2007/10/28 19:40
시발 존나 불쌍하다
나랑 술한잔 할래?
네이버에서 시발좆같은인생 치니까 나오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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